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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미꾸라지처럼 빠져 나가고 도망가기에 바빴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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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 날개
댓글 0건 조회 650회 작성일 10-08-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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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반 9기 간증문 대학청년부 박미경

안녕하세요. 이번 양육반 9기를 마치게 된 대학청년부 박미경입니다. 양육반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3개월이 지나고 벌써 이렇게 끝맺음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렇게나 빨리 끝날 것을 상상치도 못했던 저는 종강 바로 전 주에 종강소식을 듣게 되었을 땐 아쉬움과 뿌듯함이 함께 마음에 와 남았습니다.생각해 보면 양육을 받기 전의 나의 모습은 마친 후와 크게 달라진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에 모습에서의 난 누군가의 의견에 쉽게 의지하고 항상 뒤로 빠지는 한마디로 리더기질 제로인 아이였습니다. 나에게 임무를 주면 피하기만 하게 되고 피해 나갈 구멍 찾기 바빴죠. 약간 소극적이라고 할까요? 한심하기 따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러고서 양육반에 임하게 되고 얼떨결에 반장이 된 저는 무거운 부담감만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거에 항상 미꾸라지처럼 빠져 나가고 도망가기에 바빴던 전 근심이 한 가득 이었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만 할 뿐이었죠.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열쇤 기도뿐이었습니다. 주님께 기도하며 간구하면 못 해낼 것이 없단 말씀에 그 날 양육반과 저를 위해 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반장을 맡게 되고 하나하나 리드하고 주님 말씀에 순종해 나아갔습니다. 반장이라는 책임감 때문일까요? 왠지 더 양육반 가족을 아끼게 되고 기도할 때마다 우리 양육반 가족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을 짊어 지면서 다른 일에 있어서도 책임을 가지며 일하게 되고 오히려 자신감을 가지고 나의 의견도 제시하는 내가 되어갔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계획인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양육훈련을 받으면서 작지만 크게 달라진 날 보면 아멘이라고 대답 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항상 목사님께서 설교 하실 때 아멘이라고 대답 해봤자 입으로만 뻥끗하고 거의 대부분 꿀 먹은 벙어리 마냥 듣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양육훈련을 겪으면서 꾸짖음과 가르치심으로 아멘 하는 것이 어느새 인가 습관이 된 것입니다. 예배를 드릴 때에도, 찬양을 부를 때에도, 기도하며 다른 사람들의 기도에 아멘 할 때에도 항상 아멘을 하며 더욱 더 주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이렇게 돌이켜 지난날을 생각하면 양육반으로 인해 달라진 내 모습이 조금씩 바뀌어 온 것이 크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양육훈련을 받으며 내가 알았던 주님의 예전 모습보다 더욱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구원의 확신이 뚜렷해져 가는 것을 느끼면서 아.. 나도 한층 더 성장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날로 날로 자라 나아가는 내 모습을 보며 아마 가장 크게 기뻐 하실 분은 오직 주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삶을 크게 변화 시켜 주시는 주님께 큰 영광을 돌려 드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아직은 양육단계일 뿐이지만 제자훈련과 군사훈련을 지나 어느덧 크게 자라서 일만 십만 세계 제자비전의 주역인 내가 되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열방을 전도하는 열두제자를 재생산 해 내는 단계에도 이르어 주님이 기뻐하시는 자녀가 될 것을 기대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양육을 마치게 된 우리 9기 가족들 모두에게도 주님의 쓰임 받는 자녀들이 될 줄 믿고 많이 부족한 저를 나름대로 반장이라고 수고하였다고 격려해주신 이목사님과 동생들과 언니들에게 감사하고 작은 나를 위해 항상 지켜주시며 보호해 주시는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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