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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비싼 굿도 여러 가지를 해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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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 날개
댓글 0건 조회 655회 작성일 10-09-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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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옥2 권사 간증
저는 학교를 졸업 후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신앙생활을 했지만 믿음이 없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터라 친구의 소개로 믿지 않은 가정에 설계 일을 하는 남편을 소개 받았습니다.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해준다는 말에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였습니다. 남편가정은 재정적인 것이 풍족하고 80여 가구가 있는데 거의 다 은행처럼 빌려주는 그런 가정 이였습니다. 즉 돈이 우상인 가정이죠.

그러나 결혼 한지 1년이 안 되서 시집가정에 환란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시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정신병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가고, 점집에도 가고, 아무리 비싼 굿도 여러 가지를 해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시집을 온지 얼마 안 되어 우한이 생겼다고 서울에서 살고 있는 나를 내려오라 했습니다. 그리고 임신8개월인 나를 점집이나, 굿하는데 참여시키고, 산으로 들로 다니는 시누이를 나한테 지키라고 했습니다. 감당도 안 되고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많은 재산이 바닥에 이를 즈음 믿음의 사람이 찾아와 교회 가서 기도하면 낫는다고 교회 가자고 하니 고집도 있으시고 자기주장이 강하신 시어머니께서 순한 양처럼 따라가 주님을 영접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승리하였습니다.

불신가정을 믿음의 가정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깨달았습니다. 시어머니는 모든 일에 적극적이신 분으로 그때부터 모든 예배 참여하시고 3시 30분에 일어나 랜턴이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2km나 되는 험한 산길을 걸어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기도를 지키셨고 축복은 강단에서부터 흐른다는 말씀을 듣고 강단청소를 도맡아 하시고 정말 적극적으로 믿으셨습니다.

그러던 중 시누이 병이 다 나아 결혼까지 해 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막내 시누이가 결혼 한지 7년 동안 아기가 생기지 않아 걱정했는데, 임신을 해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해 주신 것입니다. 시어머니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신 후에는 어느 교회에 가든 목사님 내가 간증 좀 할게유 하며 하나님을 자랑하고 다니셨습니다.

모진 환란을 주시고 많은 재물을 흩으셨지만 주의 자녀 삼으신 하나님께 늘 감사와 감격으로 사신 어머님이셨습니다. 즐겨 부르신 찬송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을 늘 입술에 담으시고 저 또한 평안히 믿음생활하게 하신 그 어머니가 2년 전에 주님 품으로 가셨습니다.

천국에 가면 만나겠지만 많이 그립습니다. 어머님께서 늘 지키시던 그 새벽제단 제가 이어가고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대하며 모든 영광 주님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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