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사람이 상식을 넘어 위대한 축복으로 가는 길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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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증 문
김재환
어떤 일이든지, 사람들은 나름의 계획을 세웁니다. 저 역시도 계획을 세우고, 계산도 하면서 일을 준비합니다. 물론 먼저 기도하고 계획을 짭니다. 나름대로는 신중했지만, 웃지 못 할 제 계획의 일부를 소개하며, 저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름하여 “아파트 분담금 계획서”입니다. 1) 중도금 4차까지는 대출로 충당한다. 2) 중도금 5차와 잔금은 대출받을 방법이 없다. 3) 중도금 1회 연체는 계약해지 사유가 아니고 연체이자를 물뿐이다. 버틸 때까지 버티자! 라는 내용의 계획서입니다. 참 훌륭한 계획서이지요?
문제는 이곳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도저히 방법이 없다고 생각되어서 인지 기도가 잘되지 않았고, 오히려 근무지를 가까운 곳으로 옮기고 싶다는 기도가 더 많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인사 발표가 있는 날, 기대와 달리 명단에는 제 이름이 없었고, 당연히 이동할 것으로 믿었던 직원들도 의외라며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아무 말 없이 근무를 나가면서 “하나님!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저는 알 수 없사오나 하신 대로 순종하겠습니다.”라고 맘속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로부터 3일째 되는 날, 갑자기 무모하게 세웠던 아파트 분담금 문제가 다시 생각이 났고, 중도금 납부일이 다가온다 생각하니 처음의 계획과는 달리, 버틸 때까지 버티자. 라는 호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같은 신앙을 가진 선배 직원의 친구가 은행지점장으로 있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지점장에게 점심을 사며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약속을 정하고 만나서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상식을 뛰어넘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계산을 지점장이 하였습니다.
또, 지점에 들어서면서 담당자에게 안내하고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릴 줄 알았는데, 이분이 얼마가 필요하시다는데 만들어 와 보시오. 하고는 자기 방으로 저를 안내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갔습니다.
지점장과 저는 커피 취향도 같았습니다. 지점장이 타주는 설탕불랙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담당 대리는 자기자리와 지점장실을 왔다 갔다 하며 이거저것 물어보고 메모하면서 서류들을 준비해왔고, 담보도 없는 신용대출이 제가 말한 액수만큼 된다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저는 그날 월등하게 좋은 조건으로 담보도 없이 원하는 액수의 대출을 받았고 무모했던 계획서 내용과는 다르게, 버틸 때까지 버티지 않아도 되게 되었으며, 좋은 조건으로 거래통장의 리모델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직원들에게 이야기하니 놀라워하며 부러워했습니다.
은행을 나서면서 벅찬 가슴으로 하나님께 만세 삼창을 하였습니다. 미국의 이희돈 장로님 간증에서나 일어났을 법한 일이 바로 이런 것이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나의 사정을 잘 알고 계신 하나님은 우매한 저의 “아파트 분담금 계획서”와 우선순위에서 뒤쳐진 기도 제목을 보시고는 신앙의 큰 깨달음을 주신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제가 원하던 기도 순서대로 인사이동을 먼저 시켜주셨다면, 며칠 동안은 즐거워 하다가, 최근의 경기를 볼 때, 뻔한 월급과 마련할 방법이 없는 중도금 문제로 머리를 싸매고 고통스러워했을 것입니다.
치밀한 계획과, 하고자 하는 의지, 노력이 필요하다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이번 일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상식적으로만 생각하고, 상식적으로만 행동하면서 불평하거나 선입견으로 포기할 것이 아니라, 더 기도해야겠구나! 라고 말입니다.
끝으로, 나는 기도하는 것이고,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김재환
어떤 일이든지, 사람들은 나름의 계획을 세웁니다. 저 역시도 계획을 세우고, 계산도 하면서 일을 준비합니다. 물론 먼저 기도하고 계획을 짭니다. 나름대로는 신중했지만, 웃지 못 할 제 계획의 일부를 소개하며, 저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름하여 “아파트 분담금 계획서”입니다. 1) 중도금 4차까지는 대출로 충당한다. 2) 중도금 5차와 잔금은 대출받을 방법이 없다. 3) 중도금 1회 연체는 계약해지 사유가 아니고 연체이자를 물뿐이다. 버틸 때까지 버티자! 라는 내용의 계획서입니다. 참 훌륭한 계획서이지요?
문제는 이곳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도저히 방법이 없다고 생각되어서 인지 기도가 잘되지 않았고, 오히려 근무지를 가까운 곳으로 옮기고 싶다는 기도가 더 많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인사 발표가 있는 날, 기대와 달리 명단에는 제 이름이 없었고, 당연히 이동할 것으로 믿었던 직원들도 의외라며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아무 말 없이 근무를 나가면서 “하나님!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저는 알 수 없사오나 하신 대로 순종하겠습니다.”라고 맘속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로부터 3일째 되는 날, 갑자기 무모하게 세웠던 아파트 분담금 문제가 다시 생각이 났고, 중도금 납부일이 다가온다 생각하니 처음의 계획과는 달리, 버틸 때까지 버티자. 라는 호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같은 신앙을 가진 선배 직원의 친구가 은행지점장으로 있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지점장에게 점심을 사며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약속을 정하고 만나서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상식을 뛰어넘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계산을 지점장이 하였습니다.
또, 지점에 들어서면서 담당자에게 안내하고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릴 줄 알았는데, 이분이 얼마가 필요하시다는데 만들어 와 보시오. 하고는 자기 방으로 저를 안내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갔습니다.
지점장과 저는 커피 취향도 같았습니다. 지점장이 타주는 설탕불랙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담당 대리는 자기자리와 지점장실을 왔다 갔다 하며 이거저것 물어보고 메모하면서 서류들을 준비해왔고, 담보도 없는 신용대출이 제가 말한 액수만큼 된다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저는 그날 월등하게 좋은 조건으로 담보도 없이 원하는 액수의 대출을 받았고 무모했던 계획서 내용과는 다르게, 버틸 때까지 버티지 않아도 되게 되었으며, 좋은 조건으로 거래통장의 리모델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직원들에게 이야기하니 놀라워하며 부러워했습니다.
은행을 나서면서 벅찬 가슴으로 하나님께 만세 삼창을 하였습니다. 미국의 이희돈 장로님 간증에서나 일어났을 법한 일이 바로 이런 것이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나의 사정을 잘 알고 계신 하나님은 우매한 저의 “아파트 분담금 계획서”와 우선순위에서 뒤쳐진 기도 제목을 보시고는 신앙의 큰 깨달음을 주신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제가 원하던 기도 순서대로 인사이동을 먼저 시켜주셨다면, 며칠 동안은 즐거워 하다가, 최근의 경기를 볼 때, 뻔한 월급과 마련할 방법이 없는 중도금 문제로 머리를 싸매고 고통스러워했을 것입니다.
치밀한 계획과, 하고자 하는 의지, 노력이 필요하다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이번 일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상식적으로만 생각하고, 상식적으로만 행동하면서 불평하거나 선입견으로 포기할 것이 아니라, 더 기도해야겠구나! 라고 말입니다.
끝으로, 나는 기도하는 것이고,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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