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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미국에서 와서 엄마가 없더라도 ... 윤경자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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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 날개
댓글 0건 조회 633회 작성일 10-07-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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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문
윤경자 집사
먼저 셀 리더 인턴교육에 한 번도 참석하지 못한 부족한 죄인을 귀한 자리에서 간증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믿는 부모형제 밑에서 태어난 제가 복 받은 사람임을 감사드리며 믿음의 선배인 지금은 천국에 계신 나의 어머니에 대한 간증을 준비했습니다.
어머니는 새댁 때 옆집 아주머니의 전도로 예수님을 영접하셨고 까막눈이던 어머니는 성경책과 찬송가 덕분에 한글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살아생전에 늘 하시던 말씀이 “내가 예수 믿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까막눈 신세를 면치 못했을 꺼다.” 라며 항상 감사하며 생활하셨습니다.
평생을 보따리 장사 노점상을 하시면서 손에는 늘 다 낡은 성경책을 보고 또 보고 기도하고 찬송하시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믿음 생활하면서 합심하여 기도응답 받은 것이 있습니다. 미국에 사는 남동생이 잦은 고통사고로 신장을 못 쓰게 되어서 1년 넘게 투석을 해야 했는데 그때 어머니를 비롯한 온 가족이 하나님께 울며 매달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의료기관을 통해 내 동생하고 꼭 맞는 신장 기증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 후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지금은 건강하여 안수집사로 맡은 직분을 잘 섬기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 중에도 평생 기증자를 만나지 못해 갖은 고생을 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국땅에서 빠르게 수술 받게 해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깊이 감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비가 오나 눈이오나 새벽기도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자식들을 위해 눈물 뿌려 기도하신 어머니의 기도 덕분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소천하시기 이틀 전에 해외전화로 4남매들의 집에 전화를 걸어 “어느날 미국에 와서 엄마가 없더라도 엄마는 부끄러운 구원이라도 받고 천국에 가 있을 것이니 너무 서운해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의 기도에 응답하실 뿐 아니라 죽음의 복도 허락해 주십니다.
오늘도 살아계셔서 우리들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생활 속에 재생산 사역자로서 기도하는 어머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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