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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황홀한 만남 ... 박순옥2 권사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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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 날개
댓글 0건 조회 676회 작성일 10-03-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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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의 황홀한 만남

박 순 옥2

불교신자 가정에서 자라 4월8일, 7월7일 이런 날에는 목욕하고 머리도 정갈하게 하고 이른 새벽 어둑어둑할 때 엄마 따라 절을 찾는 일이 자연스러웠고 학교 다니면서도 방학이 되면 한달 동안 절에서 살았습니다. 못 박는 일, 장독 옮기는 일 모든 것들을 날짜를 봐야 했습니다. 떡을 하면 뒷간(화장실), 부엌, 장독대 갖다놓고 그런 부모를 보며 참 복잡하다했습니다! 나는 “엄마에게, 하나님 믿을거야” 하고 늘 말했습니다.

졸업을 하고 취업준비로 서울로 올라와 고모님의 권유로 감리교회를 갔습니다. 청년부 모임에도 열심히 했고 수련회도 가고 성극도 하고 했지만 믿지 않는 남편을 만나 결혼 후 실족했습니다. 그러다 작은 딸이 유치원 시절 엄마 생일선물로 교회 가자고 했습니다. 하나님 안 믿으면 지옥 간다고 간절히 울며 말해 생일선물로 교회 갔습니다. 신앙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딸을 통해 불러 주셨습니다. 아이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새벽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계획하신 새벽기도였습니다. 5년 정도 새벽기도를 하게 하시더니 막내(광민)가 5~6개월 무렵 IMF로 (설계)일하던 남편이 실직했습니다. 제가 사업을 한다고 투자했다가 다 망해 버린 터라 빈 털털이였습니다. 아이들은 어리죠, 또 넷이죠, 제가 생업을 나설 수도 없고 우리가족 모두 벼랑 끝에 서있는 절박함과 난감함, 앞이 캄캄했습니다.

먹을 것을 걱정하고 입을 것을 걱정하는 밖으로 내 몰리는 절박한 심정이었습니다.

새벽기도에 가서 주님 어떡하죠?

그러나 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주님이 계셨습니다. “나의 등 뒤에 너를 도우시는 주”

진정으로 하나님의 절대적인 십자가의 사랑을 체험했습니다. 인격적으로 만남의 체험은 어찌 둔한 제 입술로 다 하겠습니까. 정말 황홀한 만남이었습니다.

새벽마다 주님께 위로 받고 그 분 곁에 있을 때 감사 감사가 넘쳤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멋있는 남편도 있고(비록 집에 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아이들도 학교 잘 다니고 건강하게 평안히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없다고 생각했는데 눈과 귀와 마음을 열고 보니 감사할 일이 너무 너무 많았습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중, 하늘을 보니 파아란 하늘과 뭉게구름, 나뭇잎들이 할렐루야 할렐루야 하며 나를 감격시켰습니다.

그 후 남편의 실직은 일 년이 갔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시간이고 신앙이 성숙해지고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순간순간 필요한 것도 돕는 천사를 통하여 채워 주시며 만족케 하셨습니다.

남편이 다시 직장을 잡고 예전에 받았던 봉급보다 더 풍성히 받으면서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을 준비하시면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도 알았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어렵고 힘든 일이 찾아와도 두렵거나 떨리지 않습니다.

왜냐,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경험했고 반드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시고 자녀들을 주님 안에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을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 하노라.” 고 고백한 사도 바울처럼 늘 우선순위를 주님께 향하고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아름다운 생명 살리는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하고 하나님을 웃게 하고 목사님을 웃게 하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모든 영광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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