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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설교요약

제목 : 행복한 사람들
본문 : 누가복음 12:35-40
설교 : 임근형 목사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기 위해 여러분을 기다리십니다. 어디서 기다리십니까?

첫째, 십자가 밑에서 기다리십니다. 누구든지 십자가 밑으로 오기만 하면, 용서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의롭다 하시며 신분
을 회복시켜 주시고 즐거워하십니다. 이렇게 십자가 사랑으로 사랑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
다. 우리의 죄와 허물을 담당하게 하시려고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인내하시고 기다리셨습니
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감사할 수밖에 없고, 예수님을 믿고 섬기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십자가 밑에는 하나님의 용서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 묻은 사랑이 있고, 성령의 감동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밑으로
나오면 예수님의 십자가 피로 정결케 되고, 하나님이 용서해 주시고, 성령의 감동으로 예수님의 나의 구주로 믿게 되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경험한 십자가 사랑을
증언하십시오! 경험하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하나님께서 십자가 밑에서 기다리신다는 것을 믿고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
은 그 믿음을 결코 빈손으로 보내지 않으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기다리십니다. 왜 교회 공동체 안에서 기다리십니까?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기 위해서, 먹
을 것이 없는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기 위해서 기다리십니다. 교회는 말씀의 샘입니다. 생명의 떡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나를 기다리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오면 말씀의 샘에서 생수를 마시게 하실 것이고, 생명의 떡인 예수님을
통해서 주림이 아니라 배부름을, 갈함이 아니라 만족함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가 교회 품 안에서 자라게 되면 결
국에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영국의 ‘헨리 포세트’는 한쪽 눈을 실명한 장애인이지만, 세계를 지배했던 영국 수상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그는 어릴 때 친
구가 쏜 새총에 맞아 한쪽 눈을 실명했습니다. 그것으로 분개하며 안타까워 울고 있는 부모에게 헨리 포세트는 ‘한쪽 눈 외에는
모든 것이 멀쩡합니다. 예수님은 날 위해 피를 다 쏟으시고 죽기까지 하셨는데 그 친구을 나무라지 말고 사랑해 달라’고 말하며
위로했습니다. 그 후, 그는 자라면서 낙심하지 않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말씀으로 잘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영국 수상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는 그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디딤돌로 삼아서 더욱 예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실천하며 소망을 주는 삶을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여러분을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만족함을 누리며 헨리
포세트처럼 예수의 이름으로 위로하고 사랑함으로 이 세상을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수 있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
원합니다!!

셋째, 하나님은 여러분을 기도의 자리에서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응답하시려고 여러분의
기도를 기다리십니다.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만 있다면,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불안해하거나 염려할 필요
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위해서 일하십니다. 우리 교회는 17일부터 릴레이 기도를 시작합니다. 꼭 시간을 지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기다리시고, 기도하면 응답하신다는 믿음으로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기다림은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십자가 밑에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기도의 자리에서 기다리시는 것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
시기 위함입니다. 응답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다리는 기다림은 우리에게 축복이 됩니다.

기다리시는 하나님 앞에 나오신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여러분을 기다리셨습니다. 십자가 밑에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기도하는 곳에서 그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은혜와 응답을 받으시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게 되는 축복의 전달자가 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