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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설교요약

제목 : 염려를 넘어 기도하며 삽시다.
본문 : 마태복음 6:26-33
설교 : 임근형 목사


염려는 사전적 정의대로 ‘여러 가지로 마음을 쓰며 걱정하는 것’입니다. 무엇인가 신경이 쓰이는 것이 염려인 것입니다. 왜 사
람이 염려를 할까요? 오늘 말씀을 보면, 사람들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한다고 합니다.

무엇을 먹을까라는 말은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염려한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정국으로 장사가 안 되고, 폐업을 하고, 일을 할
곳이 없어져 어떻게 먹고 살까를 염려를 합니다. 그리고 염려를 깊이 하면 염려를 넘어 근심이 되고 근심이 걱정이 됩니다. 걱정
은 어떤 일이 잘못될까 불안해하며 속을 태우는 것입니다. 염려가 근심이 되고, 근심이 걱정이 되고, 걱정이 두려움이 되는 것입
니다. 돈을 못 벌게 되면 밥을 못 먹게 되고, 밥을 못 먹으면 죽게 될 것이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게 되고, 그러다가 두려
움이 현실화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먹고 살 쌀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무엇을 마실까 염려합니다. 무엇을 마실까라는 말은 즐거움, 기쁨, 행복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즐거운 잔치 자리에
포주도를 마시듯 기분 좋을 때는 무엇인가를 마시려고 합니다. 무엇을 마실까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일단 먹
을 것이 해결되고 나면 어떻게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게 살까를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마실까를 염려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즐거운 일이나 행복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염려합니다. 위드 코로나가 되면 그동안 못 즐겼던 것을 즐기고
싶어서 보복 소비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여행을 다니며 행복해 하는데, 본인은 그럴 형편이 못 되
면 비관하게 되고, 내 인생은 왜 이 모양인가를 염려하고 걱정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무엇을 입을까 때문에 염려한다는 것입니다. 입는 것은 신분을 나타냅니다. 또한 미래에 대한 염려도 포함됩니다. 요
즘 유명 골프패션이 유행하는데 사람들 중에는 진짜 명품 골프웨어를 입을 만한 사람도 있고, 있어 보이기 위해서 명품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울 때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해 심리적 안정성은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그
러기 때문에 여기서 무엇을 입는다는 것은 자기 생활환경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명품 옷을 입는데 자기는 시장표를 입습니
다. 어떤 사람은 제네시스를 타는데 걸어 다닙니다. 어떤 사람은 10억이 넘는 아파트에 사는데 자기는 지하실 방에서 삽니다. 이
런 것이 무엇을 입을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것에 대하여 염려한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먹을 것의 문제, 즐거움의 문제, 생활환경의 문제는 염려해서는 해결이 안 됩니다. 특히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것은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믿음의 사람이 이런 것들로 인하여 염려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주님은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염려를 해결할 열쇠를 주셨습니다. 그 열쇠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너희 앞에 먹
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으로 염려가 찾아왔을 때,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
면 이 모든 것은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신 말씀은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이 없을 때 그리고 근심이 되고 걱정이 되고 두려
움이 있을 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염려가 생길 때, 기도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이 역사하면 모든 원수 마귀는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시기 바랍니
다.

염려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염려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기도인데 기도하지 않는 것은 예수님을 말씀을 어기는 것입니다. 순
종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염려 근심 걱정 두려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모든 염려꺼리는 모두 기도꺼리다’라
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기도를 시작할 때 시작됩니다. 다니엘이 기도했을 때 가브리엘 천사가 ‘네가 기도를 시
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여러분이 기도를 시작할 때,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계속 기도하며 하나님의 역사 하심과 응답을 기다릴 수 있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성도도 이 환난의 세상, 염려의 세상을 살아갑니다. 성도들은 핍박도 받아야 되기에 염려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염려는 10년 해도 안 됩니다. 그러므로 10년 염려하는 것 보다는 10분 기도가 낫습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 염
려와 근심 걱정이 많은 때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대학입시를 목전에 둔 고3 자녀들과 청년들, 취업을 원하고 이직을 원
하는 분들은 꼭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자녀를 둔 부모님은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예수로교회 성도 여러분!! 염려가 있을 때, 기도하심으로 염려를 넘어 승리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