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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부흥이 먼저 일어나야....(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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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지운
댓글 0건 조회 674회 작성일 05-07-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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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회 성장은 가히 세계적인 사건으로 기록된다. 선교 120년의 역사를 통해 5만 교회,12만 교역자,1200만 신자를 가진 축복 받은 나라로 우뚝섰다. 끊임없이 성장할 것처럼 보이던 한국 교회가 지금은 주춤거리고 있다. 교인들의 수평 이동만 요란스러울 뿐이다.



주5일 근무제는 교회의 생명인 주일관마저 위협한다. 교회는 야외로 빠져나가는 교인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나 아무래도 역부족이다. 교계 일각에서는 초대교회 부흥의 원년인 1907년의 대부흥운동에 맞춰 100주년이 되는 2007년에 대형집회를 준비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그러나 한 번 생각해 보자. 1907년의 평양 대부흥운동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1906년 새벽기도운동에서 출발했다. 지금 한국 교회에 시급한 것은 기도운동이다.



한국 교회는 다시 부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벽기도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시작되었던 길선주 목사와 박치록 장로의 새벽기도는 한국 교회의 불씨가 됐다. 그리고 1907년 말씀사경회와 회개로 연결되어 대부흥운동이 일어났다. 새벽기도는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를 위해 예비하신 아주 특별한 선물이다. 기도 부흥이 일어나면 교회 부흥은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그러나 교회가 부흥한다고 기도 부흥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지금 한국 교회에 정말 시급한 것은 기도운동이다. 교회마다 새벽기도 운동이 일어날 때 또 한 번의 부흥이 가능할 것이다.



기도 없는 목회,기도 없는 부흥은 기대할 수 없다. 언제부터인가 한국 교회에서 기도소리가 작아지고 있다. 새벽기도회에 모이는 수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한국 교회가 가장 활발하게 성장했던 때는 성도들이 기도의 무릎을 꿇을 때였다. 기도원마다 신자들의 기도소리가 차고 넘칠 때였다. 한국 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인 새벽기도를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 교회의 새벽기도는 민족을 깨웠고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을로 나가세….” 새마을노래는 교회의 종소리를 통해 시작되었다. 새벽기도를 디지털시대에 맞지 않는 아날로그식 신앙이라고 폄하하는 분들도 있다.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새벽기도는 하나님으로 일하게 하시는 최신식 디지털시대의 신앙생활이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선진들인 아브라함 모세 야곱베드로는 새벽기도의 인물들이며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은 새벽기도의 모범을 보이신 분이시다(막 1:35).



다시 기도하자. 새벽에 경건한 자세로 무릎 꿇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간구해야 한다. 기도만이 문제의 열쇠가 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의 아픔을 치료해 주실 분도 하나님이시며 북핵 문제도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셔야 한다. 우리는 먼저 기도하기를 게을리 하고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회개해야 한다. 기도 없이도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고 잘못된 생각들을 회개해야 한다. 다시 한국 교회는 부흥해야 하고 한국 교회에 새벽기도의 불꽃이 타올라야 한다. 기도로 준비하지 않으면 어떤 집회도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할 수 없다.



“주여,나를 고쳐주시고 우리 교회를 살려주시고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열 사람이 없어 유황불로 멸망받지 않았는가. 오늘의 한국 교회에 던지는 무디 목사의 말이 의미 심장하다. “여러분의 교회에 영혼과 민족의 문제를 놓고 하루에 5분 이상씩 진지하게 기도하는 신자 20명만 있으면 교회는 부흥할 수 있습니다.” 기도만이 열쇠다. 기도만이 희망이다. 교회의 기도없는 각종 이벤트는 그저 공허할 뿐이다. 한국 교회 신자 100만명이 동시에 새벽기도를 드린다면…. 이런 상상을 해보면 가슴이 뛴다. 아,정말 그날이 온다면 한국 교회는 소년처럼 다시 한 번 젊음의 춤을 출텐데….



이상돈 목사(군포영광교회·새벽기도영성훈련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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