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신부감을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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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 순서가 되면 참 으로 많은 걱정과 고민으로 일주일을 보냅니다.
7주에 한번 드리는 기도준비가 이렇게 힘든데 일주일에 몇 번씩 설교하시는 우리 목사님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그러니 매번 모일 때 마다 목사님 자신을? 위해서 기도 해 달라고 당부하시는 심정을 조금 알 듯 합니다.
저는 오늘 1부 대표기도를 하였는데 참 많은 감동을 받아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대표기도를 하려면 강대상에 올라가게 되는데 아시다시피 신발을 벗고 가게 됩니다.
그런데 기도를 마치고 내려올 때 마다 제 신발의 위치가 제가 신기 편하게 옮겨져 있는 것을
매번 보게 되었습니다.
즉, 기도하기 위해서 신발을 벗고 올라 갈 땐 신발의 앞부분이 강대상을 향한 상태로 벗고 가는데
기도를 한 후 내려 올 땐 어느새 신발이 제가 신기에 가장 편하게 신발 앞부분이 현관문을 향하여
있는 것입니다.
‘아 누가 이렇게 세심하게 배려를 해 주는 걸까?’
참 감사 했습니다.
그 부드러운 마음이 제 가슴을 톡 치는 듯 합니다.
누가 그렇게 했을까?
목사님의 세심한 섬김 일까?? 최집사님? 예배위원? 권사님? ........
일단 저는 가장 강력한 용의자(?)로? 목사님 아니면 최집사님 으로 축약 했습니다.
오늘 제가 대표기도를 드렸습니다.
두 분의 목사님을 따라 신발을 벗는 것이 참으로 조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대표기도 시 모든 분들이 눈을 감고 기도 하시지만 저는 눈뜨고 기도 하는거 아시죠?
기도하는 중에 반주하는 자매가 오르간 의자에서 피아노로 반주를 하기 위해서 자리를 옮깁니다.
그런데 피아노로 가기 전에 잠시 멈추더니 이 자매가 두 분의 목사님 과 저의 신발을 신기 편안한 위치로
방향을 바꾸어 놓고서 피아노자리에 앉더군요.
그 짧은 순간 저는 참으로 섬김의 귀함을 느꼈고 지금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자매의 작은 배려가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지요.
어찌 그리도 귀한지요.
저도 그 자매처럼 그렇게 섬기고 싶습니다.
참으로 존경하고 사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아! 우리집 장남(참고로 우리 장남은 중2임)도 저런 신부감 데려와야 될텓데.........???
승희야!? 넌 잘 될 수 밖에 없구나.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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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아름다움을 아름답게 보아 주시는 집사님의 마음이 더욱 고귀합니다.비록에 작은 배려이지만 이처럼 긍정의 마음을 가지고 모든것을 아름답게 보아 주시는 당신이기에 항상마음이 깊어 보입니다.모처럼 교회홈페이지에서나마 집사님의 글을 대하니 예전의 일이 생각이 나며 좀 아쉬운 점은 교회 홈페이지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교인들의 대화의 장으로, 선교의 장으로, 교회 홍보의 장으로 이용되어야 할 홈페이지가 매주 똑같고정해진 자료만 올라오는 것이 아쉽군요.그만큼 교인들의 삶이 바빠가며, 여유로울 시간이 부족함이 아쉽군요.일상의 분주함 속에서나마 신앙의 여유와 마음의 평안함이 깃들길 기원합니다.집사님 항상 건강하세요?

님의 댓글
작성일오늘은 2012년2월20일 5년이 흘렀네요 제글이 참 새롭군요.제가 소개한 이쁜 신부감은 현재 결혼을 해서 알콩달콘 깨가 쏟아지게 살고 있슴다.신랑 봉 잡았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