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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동산에서

In the Garden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는 그 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을

알 사람, 알 사람, 알 사람이 없도다



그 청아한 주의 음성

울던 새도 잠잠케한다

내게 들리던 주의 음성이

늘 귀에 쟁쟁하다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을

알 사람, 알 사람, 알 사람이 없도다



밤 깊도록 동산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나

괴론 세상에 할일 많아서

날 가라 명하신다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네

알 사람이 없네

사람이 없도다



내 친구가 되셨네

내 친구 되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