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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도르 윤준혁 선교사 선교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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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준혁
댓글 0건 조회 637회 작성일 10-04-0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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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보냄을 받은


윤준혁 선교사입니다.


주와 동일한 마음으로 보내는 일에 수종드는 서울서부교회 성도들과


선교부와 목사님께 문안 드립니다.


?



이곳 필리핀 하늘은 지금 높고, 짙 푸르며, 새 하얀 뭉개


구름들은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하늘 아래서 선교의 첫 발을 내딛는 지금...


저의 마음에는 설레임과 두려움이


섞여 있습니다.


?


주께서 함께 하시고 인도하실 것을 생각하면...


모든 일이 셀레임으로 가득하지만 살아가는 모든 현실이 낮 설기에...


매순간 알지 못할 두려움이 맘 한구석에 있습니다.


정처 없는 삶을 시작한다는 것이 참 여러 마음을 갖게 하는 군요....


가나안으로 떠나는 아브라함의 마음....


광야에서 정처 없이 약속을 붙잡고 살았던 이삭, 야곱의 마음.....


아내를 누이라고 속여야 했던 나그네의 삶에 고개가 끄떡여 집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찾아오시고 역사하시던 하나님이 지금 함께 계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



? 늘.... 보고... 읽고... 가르치던 말씀....


“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쉬지 말고 기도하라 ”


는 말씀이 저의 삶을 붙잡고 있습니다.


?



?? 저희는 지금 앙겔헤스라는 곳에서 ... 하루에 36-39도를 넘는 날씨, 기후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양철 지붕위에 계란을 깨드리면 바로 후라이가 될 듯합니다.


?



?? 찬희, 찬민이는


온 몸에 땀띠가 돋아서 고생하다가 이제 좀 가라 앉았고요...


온 몸에 흐르는 땀 속에서 자는 것도 이제는 좀 연습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6월 학기에 4학년... 6학년으로 진학 하는 것 때문에 애들이 좀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공부라고 따갈어로 생활해야하는 것이 더 아이들을 힘들게 합니다.


어느날 찬희가 점잖게 말했습니다.


" 아버지는 참 용감하세요.... !


" 왜 ?"


" 어떻게... 자식들을 이런 곳에 데리고 올 생각을 하셨어요 ? "


" ...... "


속으로 대답했습니다.


"자식.... 너 나중에 목사된다고 하면... 내 맘 이해할 것이다. "



?


?? 아내는


자기도 못 이겨서 힘겨운 기후를 뒤로하고 어린 아이들의 땀띠 쏟은


아이들 잠자리를 돌보느라 밤잠을 한 달 넘게 새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소한 일은 뒤로하고 하루에 10시간 넘게 앉아서 공부만 하는 남편을


?군소리 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느새 속으로 여름 성경학교를 .... 어떻게.... 교회를 어떻게.... 많은 계획을 짜고 있더군요....


더 나가 ...교사 교육을 시키니 마니...?


그래서....한 마디 했습니다. " 말이 되야... 뭘 하지.... 말부터 배우자.... ! "




?


?? 저는 벙어리 냉가슴 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찬희, 찬민이 현지 영어 선생님이 제가 목사인줄 알고 상담을 부탁하더군요....


뭐.... 안되는 영어로... 좀 했죠...


그러다 성경을 읽어 주고 싶어서 영어성경을 주고 읽게 했더니... 맹송 맹송....


마침... 따갈어 성경이 있어 다시 읽게 했더니.... 눈물이 글썽이며...


"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깊다..."고 표현 하더군요...


물었습니다 " 영어와 따갈어 성경이 다르냐 ... ?


대답 : " 영어는 머리에서 맴돌고... 따갈어는 가슴을 어루 만진다."


?



?? 그래서 벙어리가 되어... (영어 공부를 포기하고)... 따갈어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지에서? 문법을 가르치는 목사님를 만나 문법책 한번을 띄었고...


지금은 엉떵이에 땀을 식혀 가면 내것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



?? 이제 계획은 4월 14일에 민도르 로아스 맛다라 선교지로 들어갈 것입니다.


민도르는 섬의 선교지는 약 제주도 3배 반만한 곳이고...


제가 들어갈 지역은 맛다라는 전기가 없는 지역입니다. ?


그리고 원주민 마을 하월리 교회...??선교센타에 있는??맛다라 교회...


바닷가에 있는 와시그 교회를 기도하며 세우는 일를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하월리?망향?원주민 마을에 ?학교 짓는 일을 돌아볼 것입니다..


그리고 짬나는 대로 살 곳도 꼼지락 거려야 할 것이고...


?



기도해 주세요.....


?




사랑하는 성도, 선교부, 그리고?임근영 목사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원합니다.





윤준혁, 김현아, 찬희, 찬민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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