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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혁 인도 선교사 선교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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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준혁
댓글 0건 조회 610회 작성일 13-09-0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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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임근형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장로님,권사님,성도님들께 문안 인사드립니다.


평안하신지요 ? 저는 이곳 인도에서 이제 막 살집을 얻고.. 살림을 준비하고..비자 업무와 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신 은혜를 따라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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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더 좋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신께 무관심하고.. 터부시 하는 사람들과 열정적으로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 중에 누가 하나님의 구원에 응답하기 쉬울지....



인도 사람들은 종교성이 매우 강한 것 같습니다.


누구나 자기가 섬기는 신이 있고,


섬겨도 자신의 마음을 다해


참으로 지극한 존경심으로 섬깁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 대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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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과 대부분의 다른 집의


대문 앞에는 매일 새벽 지우고


다시 그려지는 다양한 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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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앞에 신전에 매일 드려지는


꽃이 우상의 목에 걸리고...


다니는 사람마다 앞에 서서


신발을 벗고


경건한 합장기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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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반경 안에 꽤 규모가 큰


신전이 2-3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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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동네 구경을 다 못해 보았는데.... 다니는 골목길마다 신을 두려워하고 생활 깊이 존경하는 마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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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면 눈을 뜨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목회 할 때에 새벽 5시면 새벽기도 하느라 힘겹게 일어났는데...


여기 인도에서는 거져 일어나 집니다.


도대체 ! 더 잘 수가 없습니다. 새벽 5시면 확성기를 틀어 놓고... 이슬람이 기도를 합니다.


조금 지나면 힌두교 마을 청년단들이... 집 앞 공터에서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행동강령 같은 것을 합심해서 큰 소리로 외치며 새벽을 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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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잘 수가 없습니다.


신께 드리는 시주를 먹고 통통하게 살찐 주인 없는 동네 개들은 밤마다 동네 골목을 장악하고 다른 골목 개떼들과 패싸움을 하는데.. 아주 전쟁터입니다. 그것도 12시에, 3시에..더 극성입니다.


누가 안 잡아먹나 싶습니다. 새총이라도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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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께 푸념을 놓았더니 목사님께서 너도 그 시간에 기도해라 하시기에.... 이슬람 기도 소리에 맞추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짜피 시끄러워 못 자는 새벽이기에 기도하는 것이 주님께 부끄럽습니다.


무슨 경쟁하는 것처럼 기도 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은혜가 넘칩니다.


우상 숭배의 중심에서 주님을 부르는 기도라 주님이 가까이 들으시는 가 봅니다.


그래도 껍데기뿐인 사람들은 목욕 제게 하고 정신을 무장하는데... 부스스 일어나 주님을 찾는 것이 왠지 송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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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사는 우리 골목 골목 사람들은 신에 대한 존경심을 빼면 아무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배우고 있습니다.


섬기는 신을 어떻게 경외해야 하는지... “마음과 힘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우리 주 예수님의 말씀이 맑은 샘물 같이 마셔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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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함께 드린 예배와 성도들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교회와 목사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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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윤준혁 김현아(찬희,찬민) 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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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사진들은 확대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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